[한국목재신문=한국목재신문 편집국]합판을 생산하는 업체와 생산한 합판을 이용해 제품을 만드는 업체는 사고부터 다르다.특히 합판을 이용해 마루제품을 생산하는 업체는 합판의 수종의 특성을 고려해 주문하지 못한다. 수종의 비중에 따라 마루를 만들고 나면 찍힘이나 긁힘의 차이를 나타내는 것 정도는 안다. 하지만 합판의 수급이 어려워지면 찬밥 더운밥 가리지 못한다. 건설사의 납기를 맞추어야 하기 때문이다. 특판시장에서는 강마루가 대부분이다. 강마루를 생산하는 대부분의 마루회사는 치열한 원가경쟁을 한다. 하지만 이미 건설사는 마루생산회사의 원
[한국목재신문=윤형운 기자]올해 말 과세시효가 다가온 ‘마루판용 합판 과세 논쟁’은 12월 9일 관세청의 과세전적부심사 심의위원회의 최종 판정을 앞두고 있다. 이 문제는 세관이나 수입자를 탓할 수 없는 전문성 부족과 통상 차원협상 미비가 기본적 원인으로 지목받는다.6mm 이상 합판은 ‘국내주1호 열대산 88수종’에 해당하면 조정관세대상(10%)이다. 2018년부터 6~8mm 합판인 마루용 합판은 조정관세 대상에서 면제돼 일반관세대상(8%)가 됐다. 전문가들은 “이 사건은 수종이 맞느냐 아니냐만 구별하면 되는 비교적 명확한 건”이라
[한국목재신문=윤형운 기자]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이 나라마다 확대됨에 따라 해당 물품에 관한 협정관세의 적용사례가 넓어지고 있다. 국내 목재제품 수입의 경우도 나라별 협정관세 체결 내용에 따라 일반관세보다 우선해 적용받게 된다. ‘제44류 국내주 1호(2017년 이전 소호주 2호)’의 ‘열대산 88개 수종’은 품목분류가 따로 되고 일부 협정관세가 기본관세보다 높기도 하다. 합판이 그 대상이다.HS 코드 4403, 4407, 4408, 4409, 4412의 품목 중에는 관세율표 별표 ‘제44류 국내주 1호’는 품목분류가 따로 돼
[한국목재신문=윤형운 기자]마루판용 합판이 ‘조정관세 대상’이냐 아니면 ‘협정관세 대상’이냐를 결정하려면 합리적 추론에 앞서 확실한 증거가 있어야 한다. 세관은 과세요건 기초한 관세를 적용할 의무와 책임이 있는 기관이다.마루판용 합판에 대해 2년의 조사과정을 돌아보면, 인천세관은 확증 편향적인 사고고 이 건을 다루어 왔다. 의심되는 부분이 있고, 문헌적으로 검증해보아도 틀림없이 세액경정의 대상이 맞다는 틀 속에 갇혀버린 것이다. 세관이 해야 할 과세판단을 납세의무자가 낼 수 없음을 증명해 보라는 과세전통지 결정을 한 것이다.인천세관
[한국목재신문=윤형운 기자]한편, 인도네시아 패널협회가 한국마루협회에 보낸 질의에 대한 회신문에는 “인도네시아에는 메란티 바카우가 없으며, 인도네시아의 메란티 다운 르바르는 화이트, 엘로우, 타크 레드, 라이트 레드류의 메란티를 제외한 100여 개 이상의 메란티류를 분류한 수종명이다”라고 밝혀 메란티 다운 르바르가 단일 수종이 아니라는 답변을 해 왔다.이런 와중에 인도네시아 산림환경 부는 메란티 다운 르바르(Shorea sp.) 로 원산지 증명(V-legal)이 된 합판 샘플 27개를 인도네시아 패널협회 (Apkindo)로부터 받아
[한국목재신문=윤형운 기자]인천세관은 7월 24일 인도네시아 에르나(Erna)사와 쿠타이(Kutai)사 등이 5년 전부터 수출한 마루판용 합판이 ‘한-아세 안(FTA) 협정관세 대상이 아니라 조정관세 대상’이다는 내용의 원산지조사결과를 해당 업체에 고지하고 과세전통지서를 보냈다. 인도네시아의 수마린도나 위자야등 다른 합판제조회사에 대해서도 차례대로 통보될 예정이라고 알려졌다.지난 21일, 과세전적 부심통지를 받은 8개 회사는 사건을 맡긴 관세법인 ‘화우’를 통해 불복이유서를 관세청에 제출했다. 다른 회사들은 각각 불복이유서를 작성해
[한국목재신문=윤형운 기자]한해 3천만 제곱미터 이상 생산되는 마루판. 이중 소위 강마루(합판 위에 수지적층판을 붙인 약 7~8mm 두께의 마루판)가 85% 이상 점유를 하고 있는데 대부분 아파트 특판 시장의 주종품목이다. 강마루의 높은 점유율은 표면재로 쓰이는 수지적층판 때문에 긁힘이나 찍힘 그리고 색차가 없고 가장 가격이 저렴해 건설사가 선호하기 때문이라 한다. 공급 물량이 많은 시장의 성격상 가격 경쟁이 치열하고 가격이 낮아질 만큼 낮아져서 마루 생산 기업들은 이윤은 고사하고 발주를 못 받을까 봐 걱정이다. 업체들은 발주도 없
[한국목재신문=윤형운 기자] 7월 8일 오전 11시 서울 시내 밀레니엄 힐튼 호텔서 박종호 산림청장은 한국마루협회(회장 박용원) 회원사들과 현장애로사항 의견을 듣는 자리를 가졌다.이날 산림청은 청장 외에 임영석 목재산업과장과 이명규 사무관, 송준호 임업통상팀장과 임주영 사무관 등이 참석했고 마루협회는 박용원 회장을 비롯 14개 회원사 대표가 참석했다.마루협회는 산림청에 HSK 해설서 부속서 국내주 1호 삭제와 마루용 합판 용도관세 적용을 요구했고, 이밖에 목재이용법상 기사 보유 완화와 합판조정관세 폐지를 요구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한국목재신문=윤형운 기자]2년을 끌어오던 인도네시아 메란티 다운 르바르 수종을 사용한 마루용 합판에 대해 관세청이 7월 중에 조정관세를 추징하겠다는 결정을 내린다는 말들이 업계에서 들려온다.관계자들에 의하면 관세청은 그동안 인도네시아 산림환경부 현지조사, 한국 수입업체 간접조사, 인도네시아 수출회사 간접조사(코로나로 직접 조사 못함, 화상회의로 대체)를 통해서 메란티 다운 르바르와 메란티 바카우가 동일 수종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부과 못 했던 조정 또는 일반관세를 추징한다는 내용이다.인도네시아 산림환경부 임산물 연구개발센터 외아잉
[한국목재신문=한국목재신문 편집국]국제통일상품분류제도 HS(Harmonized System) 코드는 수출과 수입시 품목의 분류 를 통해 수출입 품목을 관리하는 제도다. 10단 위 숫자로 돼 있으며, 6째 자리는 국제협의로 생성, 신설 또는 폐지되고 나머지 4자리는 국 내의 사정에 따라 분류한다. 품목분류는 관세 를 부과하거나 수출입량을 파악하는 데 있어 서도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목재제품은 44류로 시작하는 HS코드를 갖 는다. 4401부터 4421까지 21개 품목군으로 분류돼 있다. 관세는 품목에 따라 0~8% 정도 다.
관세청이 인도네시아 메란티 다운르바르 수종이 표판에 사용된 합판에 대해 관세 추징 부과 건을 2년 4개월을 결론 못 내고 갈팡질팡하는 동안 마루판업계와 합판업계는 속이 까맣게 타들어 가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경제상황이 매우 엄중하고 해년마다 건설사 납품가격이 낮아져 한계마진을 이미 넘어선지 오래된 상황에서 관세추징 건 조차도 결론 못 내고 시간만 가니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다.관세청은 메란티 다운 르바르가 ‘국내주 1호 88개 열대산 수종’중의 하나인 메란티 바카우와 동일 수종이라 하며 한·아세안 자유무역 협정관세(5%)